국회가 최근 통과시킨 상법 개정안이 국내 게임업계의 지배구조와 자회사 상장 전략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한 것을 핵심으로 주주권 보호를 전면에 내세운 제도적 변화다.여아가 처리에 합의한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한 첫 번째 법안이다.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 강화, ▲대규모 상장회사의 전자주주총회 도입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