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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주소녀 성소 "'소울워커'처럼 차트 역주행 꿈꿔요"

이원희 기자

2018-07-19 15:12

[인터뷰] 우주소녀 성소 "'소울워커'처럼 차트 역주행 꿈꿔요"
게임 속 세상을 찢고 현실 세계로 나온 듯한 여성을 '겜찢녀'라고 부르는데요. 인기 최정상의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겜찢녀'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전통 의상인 차파오를 입고 긴 머리를 예쁘게 땋아올린 성소의 모습이 인기 격투게임 시리즈 '스트리트파이터'에 등장하는 미녀 캐릭터 춘리를 연상케 해 많은 게이머들이 데뷔 초부터 성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성소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춘리 시구'까지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에 화답했고, 지금은 특급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처음 데뷔 했을 때 회사에서 '아! 저 캐릭터!'라고 누구나 보면 알 수 있을 만한 캐릭터를 고민하시다가 저를 춘리 캐릭터로 변신시켜 주셨어요. 많은 분들이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반응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춘리 스타일링이 저희 우주소녀 음악과도 정말 잘 어울렸구요."

춘리로 변신해 많은 남성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성소는 스마일게이트의 화제작 '소울워커'의 인기 캐릭터 이리스 유마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춘리를 소화해낸 바 있는 성소는 이리스 유마의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 이미지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겜찢녀'로서의 재능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춘리에 이어 이번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인기 온라인게임 '소울워커'의 인기 캐릭터인 이리스 유마로 변신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제가 '소울워커'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됐는데요. 멋진 캐릭터 역할을 맡게 돼 너무 기쁩니다. '소울워커'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성소가 될 테니 지켜봐주세요."

[인터뷰] 우주소녀 성소 "'소울워커'처럼 차트 역주행 꿈꿔요"
'소울워커'는 게임업계에서 보기 드문 '역주행 신화'를 쓰며 뒤늦게 빛을 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성소를 비롯한 우주소녀 멤버들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이 음원 인기순위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우주소녀는 지난 2월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차트 역주행'에 대한 바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우주소녀 곡 중에서 '비밀이야'라는 곡이 있어요. 이 곡은 정말 모르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우주소녀의 '비밀이야'도 '소울워커'처럼 차트를 거꾸로 달려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소울워커'도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얻은 거라고 생각해요. 우주소녀도 '소울워커'도 파이팅이에요!"

연예계 최고 '겜찢녀'이자 게임 모델로 활동하게 된 성소의 게임 실력이 궁금한 이들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성소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게임을 많이 즐기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소는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스케줄 때문에 많이 하지는 못해요. 우주소녀 멤버 중에서는 루다 언니가 제일 게임을 잘하는데 못하는 게임이 없을 정도로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귀뜸했습니다.

게임을 할 시간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성소는 휴가가 주어진다면 여러 곳을 다니며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성소는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많은 곳을 다니지만 저만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여행을 가고 싶어요. 유럽이나 미국, 일본 가릴 것 없이 많은 곳을 다니며 관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성소는 많은 멤버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가족과도 같은 멤버들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멤버들이 13명으로 많다 보니 스케줄을 하러 갈 때 13명이 모두 움직여야 해요. 그래서 미니 버스로 움직이거든요. 그리고 헤어, 메이크업을 하려면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려서 샵에 가면 기본 4시간 정도 걸려요. 기다리는 일이 힘들 때도 있죠. 사람이 많아서 밥을 먹을 때 배달파와 집밥파로 갈리기도 하는데요. 힘들 때도 있지만 항상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기분이랍니다."

데일리게임은 얼마 전 10주년을 맞았는데요. 데일리게임이 처음 문을 열 당시에 성소의 모습이 어땠는지 물어봤습니다. 지금은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소는 무용 선생님이라는 다소 소박한 꿈을 꾸고 있었다고 하네요.

"10년 전에는 무용학원에 다니고 있었어요. 그때는 무용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네요. 새롭게 생긴 꿈은 없냐고요? 왜 없겠어요. 바로 우주소녀가 1위 하는 일이 제 소망이랍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에요! 제가 모델로 활동하는 '소울워커'도 역주행을 이어가 1위에 오르면 더 좋겠네요."

[인터뷰] 우주소녀 성소 "'소울워커'처럼 차트 역주행 꿈꿔요"
성소는 2018년 하반기 우주소녀 새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모국인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소는 한국에서도 더 많은 활동으로 여러분과 만날 것을 약속했는데요. 성소가 얼마나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됩니다.

"우주소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새로운 무대로 여러분과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중국에서 꾸준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자주 여러분과 만나고 싶네요. 특히 '정글의법칙'과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어요. '정글의법칙'은 예전에 출연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다시 출연하고 싶고요. '런닝맨'도 꼭 출연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소는 10주년을 맞은 데일리게임과 독자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와! 10주년을 맞은 데일리게임! 정말 축하 드립니다! 데일리게임 독자 여러분들도 데일리게임에 꾸준한 사랑 부탁 드려요. 저희 우주소녀와 '소울워커'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우주소녀 성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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