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유럽 대표 '이즈무', "언더독 과소평가 말라"

2021-11-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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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표로 'SWC2021' 월드 파이널이 출전하는 '핑크로이드(왼쪽)'와 '이즈무'.
전 세계가 즐기고 구글 플레이가 함께 하는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SWC2021)' 월드 파이널이 한국 시각으로 오는 11월13일 오후 2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지난 10월 말 세 번째 지역 컵대회인 유럽컵을 통해 가장 마지막으로 'SWC20201' 월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쥔 1위 '핑크로이드(PINKROID)'와 2위 '이즈무(ISMOO)'는 수년 간 'SWC' 문을 두드린 끝에 마침내 월드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통적인 'SWC' 베테랑의 격전지로 알려진 유럽컵에서 두 선수는 역대 지역컵 우승자와 지난 대회 파이널리스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선수로서 처음으로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핑크로이드'는 "좋은 몬스터 풀로 덱을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즈무'는 "언더독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핑크로이드', '이즈무'와의 일문일답.

Q 자기 소개 부탁한다.
A 핑크로이드=안녕하세요, 유럽컵 1위로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핑크로이드(PINKROID)'입니다. '서머너즈워'를 즐긴 지 이제 2000일이 넘어가네요.
A 이즈무=안녕하세요. '이즈무(ISMOO)' 입니다. '서머너즈워'는 5년 반 정도 플레이했습니다.

Q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 소감은..
A 핑크로이드=기대감, 긴장, 스트레스를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일궈낸 결과에 만족하기 때문에 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A 이즈무=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월드 파이널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A 핑크로이드=좋은 몬스터 풀로 덱을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A 이즈무=상대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준비할 계획입니다. 어떠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는지 어떤 몬스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눈여겨볼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그들을 상대할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

Q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A 핑크로이드=유럽컵에서 '세이시조(SEIISHIZO)' 선수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좋은 룬과 아티팩트를 갖추고 있고, 제 몬스터 픽에 따라 뛰어난 드래프트 능력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카운터 픽을 정말 잘해서 상대하기 어려웠네요.
A 이즈무='핑크로이드'와의 경기가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훌륭한 선수이고 모든 종류의 밴픽에 적절하게 잘 대응한다고 생각합니다.

Q 월드 파이널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는.
A 핑크로이드='딜리전트'와 '타즈' 선수는 피하고 싶어요. 경기력도 좋고 룬과 몬스터를 잘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A 이즈무=가장 강하다고 판단되는 '딜리전트' 선수와 대결은 피하고 싶네요. 상대에 대한 대응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되고, 실제로도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이를 증명한 것 같습니다.

Q 8강에서 만날 상대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핑크로이드='세컨드베이비(SECONDBABY)'는 최고의 몬스터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역경을 넘고 제가 이기겠습니다.
A 이즈무='타즈(TARS)'는 '딜리전트' 다음으로 제가 강력한 선수로 꼽는 상대 입니다. 드래프트도 잘하는 선수고요. 하지만 언더독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제가 증명하겠습니다.

Q 'SWC'에 선수로 참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A 핑크로이드=항상 'SWC'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존경해왔고, 마침내 제가 이 자리에 온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내년 'SWC'는 오프라인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그때도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A 이즈무=저에겐 'SWC'는 가장 강력한 선수들을 상대로 저를 시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Q 매년 'SWC'에 도전한 끝에 첫 유럽컵 진출에 이어 1위로 월드 파이널까지 직행하게 됐다.
A 핑크로이드='서머너즈워'를 애정하고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예선 통과하지 못한 것도 올해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됐죠.

Q 월드 파이널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A 핑크로이드=모든 훌륭한 선수들이 서로 싸우고 그들이 어떤 드래프트를 사용할지 보는 것, 그리고 함께 한 대회에서 함께할 수 있는 것입니다.
A 이즈무=이길 확률이 낮더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응원해줄 지역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핑크로이드=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유럽을 대표해 월드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 이즈무=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를 응원하시는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