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초과 달성!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2021-12-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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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성각 실감클러스터본부장.
충청권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년만에 26개 업체 유치에 성공하고 올해 매출액만 77억 원을 달성하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 우수게임 신작발표를 위한 '2021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2021년 추진했던 사업들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신설된 '2021 충남게임상' 수상작을 선보이기 위한 자리다.

◆매출 전년비 122%, 종사자 수 60% 증가…목표 초과 달성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2021년 한 해 동안 목표를 뛰어넘는 성장에 성공했다. 입주사 전체 매출액은 77.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22% 증가했다. 입주사는 8개 업체를 새롭게 유치해 26개까지 늘어났고 종사자 수도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성각 실감클러스터본부장은 "2019년 개소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해 정착기를 거쳐 2021년 본격적인 인프라 확장을 통해 확산기를 맞이했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가 좋은 지역에 2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지난 10월 마련해 유치 기업을 늘려가고 있다"며 양적인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체계적인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충남글로벌게임센터를 명실상부한 충청권 게임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키워가겠다는 복안이다. 개소 후 2년 동안 제작 지원에 32.2억 원, 상용화 지원에 19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서비스 종료 및 제작이 중단된 게임에 재기의 기회를 주는 '게임챌린지' 프로그램과 개발사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자율선택지원' 사업도 입주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인플루언서가 홍보 영상을 제작지원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은 입주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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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연 도연게임즈 대표.
◆자체 협업 및 상생구조 형성으로 입주경쟁율 높아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뿐만 아니라 전문 사운드/그래픽 업체 및 VR 업체까지 골고루 입주해 있어 센터 내 자체적인 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누적 매출 100억 원 이상의 개발사가 6개에 달해, 경험 많은 선배 개발자들이 멘토 역할까지 자처하며 자발적인 상생구조까지 형성돼 있다는 입소문까지 더해져 입주경쟁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대상 시상식인 '2021 충남게임상' 시상식이 이날 함께 진행됐다. 도연게임즈(대표 박도연)의 '피플앤더시티', 펜타게임(대표 박진아)의 '아이들 메카스톰', 집연구소(대표 권보민)의 '잡캐키우기'가 우수게임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싱크홀스튜디오(대표 권중규)의 '3분영웅'은 게임 챌린지 부문에서 수상해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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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
◆제도 지원까지 완료…

충청남도는 지난 5월 '충청남도 게임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충청남도 e스포츠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제도적인 뒷받침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내년부터 메타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 내 게임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해 지역 기반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성각 실감클러스터본부장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서울역에서 KTX로 40분, SRT로는 더 가까워 지리적인 위치가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 대한 투자나 게임 퍼블리싱으로 이어진다면 더욱 보람찰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성 충청남도 부지사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 올해 입주기업도 늘어났고, 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려도 있었지만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충청지역 정착 기업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역 내 게임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