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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게임산업 M&A 900억불 돌파, 작년 전체 투자 규모 넘었다

강윤식 수습기자

2022-05-03 18:15

2022년 1분기 게임산업 M&A 관련 내용이 담긴 드레이크 스타 파트너스의 보고서.
2022년 1분기 게임산업 M&A 관련 내용이 담긴 드레이크 스타 파트너스의 보고서.
올해 1분기 게임산업 M&A(인수 합병) 규모가 지난해 게임산업 전체 투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투자 은행 드레이크 스타 파트너스가 4월21일 발표한 글로벌 게이밍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게임산업 M&A 금액은 926억 달러(한화 약 117조 원)에 달해 지난해 전체 M&A 규모(378억 달러, 한화 약 48조 원)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 M&A 규모는 지난해 게임산업 전체 투자 규모(M&A, 투자유치, 증시 상장 포함)인 854억 달러(약 108조 원)마저 넘어섰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금액인 687억 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산업 M&A 금액이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금액인 687억 달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산업 M&A 금액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지난 1월18일 액티비전 블리자드과의 M&A를 발표했다. M&A 규모는 687억 달러(약 87조 원)였다. 이는 역대 게임산업 M&A 중 가장 큰 규모의 거래였다.

테이크투인터렉티브(이하 테이크투)는 1월10일 127억 달러(약 16조 원)에 징가 인수를 발표했다. ‘GTA’, ‘레드데드리뎀션’, ‘NBA 2K’ 등의 타이틀로 PC, 콘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테이크투는 모바일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노리며 ‘팜빌’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했던 징가 인수에 거금을 들였다.

소니 역시 1월30일에 36억 달러(약 4조5000억 원)의 금액으로 번지 인수를 발표했다. 이 밖의 다른 기업들의 크고 작은 M&A까지 더해져 게임산업 M&A 규모는 2022년 1분기부터 지난해 게임산업 전체 투자 규모를 넘어서게 됐다.

보고서는 올해 게임산업 전체 M&A 규모를 1500억 달러(약 190조 원)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M&A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어떤 추가 M&A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된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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