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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SK스퀘어∙SKT로부터 5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이원희 기자

2022-05-09 18:22

해긴, SK스퀘어∙SKT로부터 5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플레이투게더' 개발사 해긴(대표 이영일)은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이하 SKT)으로부터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해긴은 지난 2월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한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으며, 이번 SK ICT 패밀리의 신규 투자자 참여로 인해 총 1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아이버스(AI-VERSE, AI와 메타버스)'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SK ICT 패밀리와 게임 이용자 확대 및 차세대 기술력 확보를 원하는 해긴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ICT∙게임 분야 핵심 역량들을 융합하고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주요 미래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웹3.0 시대 넥스트 플랫폼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먼저 양사는 '플레이투게더'를 비롯한 해긴 게임 이용자 확대를 위해 S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SKT의 AI 서비스 고객들에게 장시간 동안 몰입도 높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해긴이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적용하는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아바타나 공간, 미니게임 등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공유부터 대형 콘서트를 비롯한 공동 이벤트 개최 등 양사 메타버스 플랫폼 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경제시스템을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영일 해긴 대표는 "폭넓은 ICT 시장 이해도와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보유한 SK스퀘어, SK텔레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플레이투게더'를 비롯한 자사 게임 라인업의 국내 이용자 확대에 도전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2종을 비롯해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사업 협업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해긴은 컴투스 공동 창업자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에 설립한 모바일게임 회사다. '홈런 클래시', '오버독스', '익스트림 골프', '플레이투게더' 등 주력 라인업 4종을 보유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달의 우수게임'과 페이스북 '글로벌 성공사례', 원스토어 '제6회 원스타프로젝트' 등에서 수상하며 개발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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