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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애명월도M' 개발진 "격투게임 수준의 타격감 기대하라"

이원희 기자

2022-06-24 14:44

왼쪽부터 션 후 개발 PD, 첼시 쑨 아트 팀장.
왼쪽부터 션 후 개발 PD, 첼시 쑨 아트 팀장.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이 24일, 드디어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중국 무협 거장 고룡의 원작을 바탕으로 개발된 '천애명월도M'은 고품질 그래픽으로 무협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천애명월도M' 션 후 개발 PD와 첼시 쑨 아트 팀장은 데일리게임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 서비스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천애명월도M' 개발진은 "화려한 무술을 문파별로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무공을 준비했다. 격투게임 수준의 손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천애명월도M' 개발진과의 일문일답.

Q 기존 PC 온라인게임 '천애명월도'와 차별점은.

A 원작 PC게임의 장점인 그래픽과 전투 조작감을 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토리, 콘텐츠, 성장 시스템 설계 부분에서도 PC 원작을 계승했습니다. 개선사항 중 하나는 편의성을 강화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이용자가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전투 시스템을 간소화했습니다.

'천애명월도M'은 PC 버전에서의 장기적인 운영 경험을 통해 피드백이 좋았거나 발전된 클래식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계승했습니다. 1대1 대전인 '논검', '신분'처럼 말이죠. 동시에 '호감도' 등은 모바일 버전에만 추가된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천애명월도M'에서 NPC들의 호감도는 모바일 버전에서 특징적인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이용자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NPC와 교감하고 NPC의 상황과 이야기를 알아가며 더 깊은 애착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MMORPG의 이름에 걸맞게 '천애명월도M' 세상 속에 들어와 게임을 즐기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첼시 쑨 아트 팀장.
첼시 쑨 아트 팀장.
Q 기존 출시된 지역과의 콘텐츠 격차는 어느 정도의 속도로 맞춰갈 예정인지.

A 한국 출시 버전과 중국 출시 버전은 플레이 콘텐츠는 동일하지만, 중국에서 1년 반 전에 론칭된 게임인만큼 업데이트된 콘텐츠는 있습니다. 하지만 CBT를 통해 한국 이용자분들의 빠른 습득 속도를 고려해 업데이트 스케줄 및 튜토리얼 부분을 한국 이용자분들에 맞게 개발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분들의 플레이 성향과 속도에 맞추어 콘텐츠에 대한 개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추후 국가전 등의 콘텐츠를 진행할 계획은 없는지.
A 현지에서도 다양한 인기 게임들이 e스포츠 팬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천애명월도M'은 쉬운 난이도의 조작감과 다채로운 PvP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작년 '지스타'에 소규모의 'KOL 논검'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용자 반응이 좋았습니다. 게임 론칭 후 인게임 '논검' 시즌 콘텐츠 외에도, 시즌 말에 진행하는 랭커들끼리의 '논검' 대회는 오프라인 운영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더 큰 규모의 e스포츠 대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천애명월도M'은 아름다운 무협 세계관이 인상적이다. 무협 분위기를 내기 위해 아트 디자인에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는지.
A 첼시 쑨=캐릭터든 시나리오든 액션 이펙트든 모두 심혈을 기울였지만, 가장 크게 신경을 쓴 부분은 아트 작업과 게임 성능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최고의 그래픽과 아트 연출을 실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개발을 진행 했습니다.

Q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어느 정도 수의 꾸미기 조합이 가능한지.
A 세상에 동일한 얼굴이 없는 것처럼, 게임에서도 이용자분들의 개인의 취향과 각자를 표현하는 다른 얼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개발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개성을 뽐내보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얼굴로 만족감을 주도록 커스터마이징 기술에도 많은 노력을 들였습니다.

얼굴의 윤곽, 근육과 피부와 살의 밸런스, 생김새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니, 원하는 얼굴로 디자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커스터마이징해 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것도 재미있는 기능이니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션후 개발 PD.
션후 개발 PD.
Q 국내 이용자들에게 예쁜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는 팁을 전한다면.

A 팁을 드리자면 먼저 원하는 기본 얼굴을 '프리셋'으로 고르고, 그 안에서 수정을 하면 보다 쉬워집니다. 아울러 세부 커스터마이징에서 '심플'과 '프로' 값이 있는데 어려우신 분들은 '심플'로 조정하고, 상세한 조정을 원하는 부분에 있어 '프로'로 조정하시면 조금 쉬울 겁니다. 이 밖에도 출시 때는 이용자분들이 실시간으로 올린 커스터마이징을 인기 커스터마이징 내에서 볼 수 있으니 다른 이용자분들의 커스터마이징을 따라 쓰거나 그 안에서 나만의 스타일에 맞게 변형하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Q 국내 출시 이후 캐릭터 꾸미기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실 계획이 있는지.
A 사전 커스터마이징에서도 콘테스트가 있었듯이 공식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서도 캐릭터 꾸미기 콘테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과 기간에 맞춰 이용자분들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코스튬 염색 등 다양한 개성을 뽐내서 참여하시면, 풍성한 보상도 준비할 계획이니 기대해주세요.

Q '천애명월도M'을 통해 몇 가지 무공을 즐길 수 있는지.
A '천애명월도M'에서도 화려한 무술을 문파별로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무공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각 문파 캐릭터별로 2개 세트로 무공 스킬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각 세트별로 7개 스킬이 있어, 다양한 스킬을 마음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 격투게임 수준의 타격감을 선사하는 연계 콤보들도 존재하며, ACT 게임의 QTE 메커니즘을 통합해서 각 문파의 무공 스킬을 더 풍부하고, 전략을 다양화시켜 무공의 표현력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Q 추천하는 문파나 캐릭터 무공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 추천하기 조심스럽지만 일반적으로 조작이 쉬운 문파는 태백, 신위로 초보자분들이 쉽게 플레이하시기 좋습니다. 서포트하는 역할도 괜찮으시다면 천향과 이화도 좋습니다.

태백 문파의 경우 스킬 조작감이 좋고 조작 난이도가 낮으며, 시원한 타격감을 선사합니다. 신위는 딜러이자 탱커로서 파티 플레이에서 항상 인기 있으며, 스킬 조작도 쉽습니다. 천향 및 이화는 팀 플레이 중에서 서포터 역할을 하는 힐러이지만 딜러 성향도 있어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Q PvP 콘텐츠와 PvE 콘텐츠 비율은.
A '천애명월도M'은 PvE, PvP 그리고 캐주얼 콘텐츠 비중이 밸런스 있게 구성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이 다른 이용자분들이 각자 다른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3가지 포인트에 모두 비중을 두고 신경 써서 개발했습니다.

왼쪽부터 션 후 개발 PD, 첼시 쑨 아트 팀장.
왼쪽부터 션 후 개발 PD, 첼시 쑨 아트 팀장.
PvP를 소개하자면 1대1로 승부를 가리는 '논검', 5대5 '한해난투'와 '송림전장'이 있으며, 최대 100인이 서바이벌 형태로 플레이하는 '일대종사' 콘텐츠 등이 있습니다. PvE는 최대 5인의 이용자와 파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도전 던전'이 대표적이며, 그 밖에도 수많은 길드 콘텐츠, 저택(하우징), 호감도, 신분 등 플레이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Q 국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나 지원 계획은.
A 한국의 게임 크리에이터분들의 인기와 성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에 맞춰 '천애명월도M'도 '지스타2021'에 참가해 오킹, 짬타수아, 명예훈장, 주보리 등 4분의 유명한 인플루언서분들을 모셔 PvP 대결을 펼쳤고, CBT 때도 여러 인플루언서 분들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출시 전날인 6월23일 저녁 7시에는 한국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 분들과 함께하는 '천애제일무도회'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분들에게 다가가는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사오니 참여 부탁 드립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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