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새로운 도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2022-08-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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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현 기획팀장, 김성용 개발팀장, 권인경 사업팀 차장, 정원태 사업 PM.
그라비티가 간판 IP인 '라그라로크'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라그나로크' 20주년 트릴로지 타이틀 중 첫 주자로 스토리 기반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것.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고전 RPG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싱글 플레이 중심의 RPG로 스토리가 강조된 게임이다. 태국에서 이미 선출시돼 인기를 끈 바 있으며, 그라비티는 태국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한층 높아진 완성도의 게임을 출시해 국내 이용자들과 만난다는 복안이다.

그라비티는 4일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출시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의 간담회를 열고 게임 출시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지'는 '라그나로크' IP 게임 중에서 처음 선보이는 정통 고전 RPG 스타일의 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며 "스토리를 강조한 게임인 만큼 이용자 여러분께서 꼭 엔딩을 보시기를 희망한다. 10분만 해보시면 게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정현 기획팀장, 김성용 개발팀장, 권인경 사업팀 차장, 정원태 사업 PM 등 그라비티 개발진과의 일문일답.

Q 국내 출시가 다소 늦어진 이유는.

A 김성용=해외 출시를 먼저 진행했다. 국내가 더 중요해 해외 선출시 후 개선한 뒤 국내 들여오기 위함으로 봐달라.

Q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스토리 중심의 RPG를 표방하고 있다.

A 김성용=최근 여러 게임들이 수집형이거나 전투, 방치 중심으로 나온다. 여운이 남는 스토리의 감성을 느끼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스토리를 통해 감성을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Q 태국에서의 성과가 궁금하다.

A 이정현=태국에서 인기 순위는 최상위권, 매출 순위는 최대 9위까지 달성했다.

Q PC 버전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지.

A 김성용=PC 버전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계획 없다. 내부 논의 후 결정될 것 같다.

Q 카드 수집 요소가 적용됐다. 주요 BM에 대해 말한다면.

A 김성용=카드 전략이 중요하다. 공격력 증가, 크리티컬 증가 등의 카드를 연속 사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식의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특정 카드가 없다고 못 깨거나 과금 없이 진행하기 어렵거나 하지는 않다. 게임 내 콘텐츠만 잘 진행하면 무과금 이용자들도 시간은 걸리더라도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Q 트릴로지 첫 타이틀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선택한 이유는.

A 권인경=트릴로지를 스토리로 시작해 캐주얼게임, MMORPG로 커지는 방향으로 잡았다.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게임 스토리를 이용자들이 완결하는 것이 목표다.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면 한다.

Q 론칭 스펙이 궁금하다.

A 김성용=론칭시 20개 캐릭터와 3개 도시, 100개 이상 필드 등이 오픈될 것이다. 업데이트는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굵직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일정 간격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Q 스토리 전개 방식이 궁금하다.

A 이정현=메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메인 퀘스트를 풀어나가며 전개된다. 영웅을 새로 영입하려면 스토리 퀘스트도 진행해야 한다. 영웅 간 인연 스토리나 NPC들의 이야기 담은 서브 스토리도 존재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Q 싱글 플레이 중심의 게임이다. 멀티 요소는 없나.

A 김성용=기존 '라그나로크' 타이틀들이 MMO로 나오는데 MMO 베이스가 아니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고전 RPG와 같은 솔로잉을 기본적으로 추구한다. 기본은 싱글 플레이이며, 솔로잉 방식으로 경쟁과 협동 콘텐츠를 수행하게 된다. PvP도 다른 이용자 덱과 싸우는 방식이다. 길드를 생성해 길드 토벌전 시스템은 추가할 예정이다. 마을에서는 다른 이용자와 만나 채팅을 나눌 수 있다.

Q 엔딩까지 보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궁금하다.

A 김성용=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1차적으로 스토리가 한 번 끝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오픈 버전이 전체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0% 정도 될 것 같다. 업데이트 분량까지 감안하면 40-50% 정도는 개발이 끝난 상황이다. 이후 부분은 개발을 시작한 단계다.

Q '더 로스트 메모리즈'라는 제목의 의미는.

A 김성용=주인공이 잃어버린 기억이 게임의 시작이자 엔딩이다. 주인공이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 기억과 얽힌 세계의 음모를 찾아가는 것이 스토리의 핵심이다. 부제인 '발키리의 노래'는 첫 챕터다. '발키리'라는 NPC가 초반부에 중요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Q 전직 캐릭터나 전승 캐릭터가 출시되는지 궁금하다.

A 이정현=3차 전직까지 오픈 시점에 나오지만, 높은 전직이 더 강한 것은 아니다. 1차 직업군이 더 강력할 수도 있다.

Q 출시일이 궁금하다.

A 김성용=출시일은 협의 중이다. 8월 초중순 내로 결정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A 김성용='로스트 메모리즈'는 애착을 갖고 만든 게임이다. MMORPG를 바라는 분들도 많겠지만 게임을 10분만 해보시면 생각하지 않았던 장르라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