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날붙이를 능숙하게 다루는 고수들 또한 영웅이 돼 전장을 누빌 수 있다. 오로지 실력만으로 적군을 일망타진하거나 지형지물을 활용해 상대의 약점을 노려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 쌓은 '화신력'으로 '영웅의 화신'이 돼 초월적 위력을 과시하며 백병전의 말초적 전투 쾌감을 실감할 수 있다.
◆누구나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플레이하는 전쟁터 '워헤이븐'
전쟁터가 곧 안식처라는 역설적 판타지 세계관에서 모든 전사들은 불멸의 존재로서 언제든 소생할 수 있다. 치열할 전투 속에 죽음을 맞이할 지라도 빠르게 소생할 수 있어 과감하고 도전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PvP 게임과 달리 반드시 한 사람 몫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없는 반면에 도전적인 플레이로 짜릿한 승리도 이끌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에게 처치 당했을 시 근처에 있는 아군이 소생시킬 수 있으며, 살아나지 못했을 때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분대원들 곁에서 곧 바로 태어날 수 있다. 서포터 병사 '스모크'가 전방에서 싸우는 아군의 체력을 실시간으로 채워주며 보다 마음 편히 무기를 휘두를 수 있다.
◆간편한 조작, 다양한 캐릭터 등 쉽게 플레이 가능한 백병전 PvP
'워헤이븐'에는 '블레이드(검)', '스파이크(창)', '아치(활)', '가디언(방패)', '워해머(망치)', '스모크(향로)' 등 6종의 일반 병사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마다 간단하게 무기를 사용해 적을 무찌른다. 무기 별 사용 방법, 거리감 등은 몇 번의 플레이로도 충분히 숙지 가능하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적의 공격을 쉽게 막을 수 있고 곧바로 공격을 시전할 수 있다.
◆초보와 고수가 함께 하는 전략적 분대 플레이
'워헤이븐'에서는 이용자들이 각자의 실력과 상관없이 함께 했을 때 더욱 큰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시작 시 4명이 하나의 분대로 구성되며 실시간 음성 채팅 기능과 브리핑 기능을 통해 함께 전투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실력을 지닌 플레이어가 전투 파훼법을 나머지 분대원들에게 전파하고 강력한 리더쉽으로 분대원 모두가 더욱 높은 공적을 거둘 수도 있다. 플레이 수준과 상관없이 이용자들이 한 팀이 돼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 '워헤이븐'의 큰 장점이다. 플레이어의 프로필에는 남들에게 노출되는 '지휘관 레벨' 및 '지휘관 역할 선호' 옵션이 있다. 분대장이 돼 분대 목표를 잘 설정해주고 달성하면 전투 후 분대원들의 자발적인 추천을 받아 지휘관 레벨이 점점 오르게 된다.
◆승부의 핵을 꿰뚫는 진정한 영웅 플레이
백병전을 즐길 줄 아는 '헤비 게이머'들은 꿈꾸던 영웅이 돼 전장을 활보할 수 있다. 상대와의 거리를 조절해 근접 전투의 쾌감을 즐기거나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하고 원거리 공격으로 적의 기세를 꺾는 등 자신만의 다양한 전략을 펼치며 진정한 백병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전장을 휩쓸며 얻은 공적으로는 초월적 위력을 자랑하는 '영웅의 화신'이 돼 단번에 전투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빠른 공격과 반격 기술로 최전방에서 적을 파괴하는 '마터', 아군을 보호하거나 소생시키는 '호에트', 까마귀를 날려 광역 공격을 구사하는 '레이븐', 빠른 속도로 전장을 누비며 적을 기습하는 '먹바람' 등 상황에 맞춰 전투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
◆다양한 미션과 기믹이 존재하는 4종의 전장
이용자는 상대를 몰아내며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진격전'부터 거점을 차지하고 견제하는 '쟁탈전', 넓은 전장에서 전략적으로 대결하는 '호송전' 등 미션에 따라 각기 다른 전장을 만나게 된다. 승리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전장의 다양한 기믹(gimmick)을 활용하고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해야 한다.
'모샤발크', '겔라'에서는 진격전이 이뤄지며 '모샤발크'에는 수성을 위한 대형 석궁과 중앙 다리로 한 번에 날아갈 수 있는 '인간 대포'가 있고 '겔라'에서는 이동식 소형 대포를 사용해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파덴'에서는 중앙 거점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며 남쪽에 위치한 합류 거점과 중앙 거점으로 포탄을 쏠 수 있는 대포 거점이 있다.
'화라'에서는 상대 진영의 석상을 파괴하기 위해 '호송전'이 진행되며 고지에서 적에게 날아드는 '글라이더'를 이용해 치열한 전략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