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층 업그레이드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거장 시모무라 요코와 초호화 성우진 참여로 귀가 즐겁다
'아르케랜드'는 뛰어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에게 '귀르가즘'까지 선사한다. 게임 음악 거장으로 손꼽히는 일본의 유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가 참여한 BGM과 신용우, 김하루, 홍범기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급 성우진이 녹음한 캐릭터 음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것.

◆거대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

'아르케랜드'는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킹스랜드의 주요 인물들과 만나 세상을 위기로 몰아넣은 어둠의 무리를 함께 물리쳐 나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어둠의 세력의 음모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주인공 또한 기억을 되찾아나간다. 매력적인 등장인물간의 얽히고섥힌 관계도 재미요소다.
다만, 스테이지 후반부로 갈수록 음성 대사 대신 텍스트와 효과음만으로 주요 스토리가 진행된 점은 아쉽다. 아직 CBT 단계이고, 게임의 정식 출시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음성 더빙 대사량이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고전 RPG 향수 느끼게 하는 턴제 전투

'아르케랜드' 전투의 기본 시스템은 고전 SRPG와 결을 같이 하지만 전투 연출은 21세기 최신 트렌드에 맞게 한층 세련된 모습이다. 캐릭터 선택, 이동, 행동(공격, 대기, 스킬 사용 등), 대상 지정 순으로 턴을 이어가는 것은 고전 게임과 동일하지만 전투 장면은 마치 대전 격투게임을 보는 듯한 연출로 차별화를 꾀했다.

◆다양한 방식의 육성과 속성 활용한 전략적 전투가 중요
'아르케랜드'는 수집형 요소도 갖추고 있다. 집결(캐릭터 뽑기)을 통해 등급별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등급이 높은 캐릭터 성능이 좋을 수밖에 없어 SSR등급 캐릭터 위주로 덱을 배치한다면 보다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랑그릿사' 성공 신화 재현할까?
즈룽게임즈의 '랑그릿사'는 높은 완성도로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랑그릿사' 개발진이 새롭게 준비 중인 '아르케랜드'는 한 차원 진보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수집형 RPG 장르의 인기가 높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랑그릿사'를 통해 다른 수집형 게임에도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는 즈룽게임즈가 준비한 신작 '아르케랜드'.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는 CBT 버전을 선보인 만큼 정식 출시 버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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