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 3형제의 매출 순위가 상승세에 올랐다.

특히 지난 4일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 일일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리니지M'은 두 플랫폼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다음주 매출 순위에서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의 상승세는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강자로 새롭게 떠오른 '나이트 크로우'의 매출 안정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된다. 6월 1주차 모바일 이용자 수 순위에서 '리니지M'은 매출 순위가 3계단 상승한 51위, '나이트 크로우'는 6계단 하락한 56위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나이트 크로우'로 이탈했던 '리니지' 시리즈 이용자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위권 이내의 다른 MMORPG들도 매출 순위가 상승하며 MMORPG 간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 워'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도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에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MMORPG 장르가 차지했을 뿐 아니라, 10위권 이내에 7개나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다음주 어떤 게임이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삼국 올스타', '블랙클로버 모바일' 매출 순위 급등
신작 수집형 RPG 2종이 매출 순위가 급등했다. '삼국 올스타'는 6월 1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 173위에서 158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으며,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지난주 155위에서 139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최근 수집형 RPG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두 게임이 다음주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